한국도로공사는 대주산업 컨소시엄(BGF리테일, KH에너지, 영진종합건설)과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 복합휴게시설 민자유치 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도로공사와 컨소시엄은 복합휴게시설 개발을 위한 사업 추진 방식부터 사업비, 사업 기간, 운영 방식 등 사업 관련 사항의 전반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개장은 2026년을 목표로 한다.
대합 복합휴게시설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기점 44㎞ 지점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지역 개방형 휴게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양방향 고속도로와 국도인 영남산업단지 진입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노선의 특성을 반영해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와 함께 운수종사자 법정 필수교육 등이 가능한 안전교육센터가 설치된다. 또 각종 편의시설과 친환경에너지 충전 인프라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정연권 도로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 간격 축소에 따른 고객 불편 해소, 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대합휴게소 개발·운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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