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국방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K-국방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 등 제시
충남 건양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올해 글로컬대학으로 17개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충청권에서는 건양대가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국비 1000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부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 글로컬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내년에 추가로 10개 내외의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단 등과 연계한 K-국방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과 국방 산학연 생태계 구축을 내세워 지정에 성공했다.
충남도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이후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담팀을 꾸려 실현 가능성 있는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김용하 총장은 "글로컬대학 30은 논산시와 함께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이 한 걸음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2번째로 대학이 많은 지역인만큼 3개 대학 이상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지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컬대학 운영을 지원하고, 다른 대학이 추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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