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건국대 새천년관서 클래식 음악산책 ‘지브리 콘서트’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스튜디오 지브리' OST 16곡 연주
-오케스트라에 소프라노 협연 더한 감미로운 선율...전석 무료 제공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9월 10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공연 ‘지브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OST를 클래식 연주로 선보인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시켜 추억에 물드는 시간을 갖는다.
연주곡은 16개를 담았다.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등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작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무대는 이탐구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꾸민다. 바이올린 김영기, 오보에 김예현, 첼로 윤석우가 협연자로 출연, 소프라노 이한나의 목소리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공연 중간에는 지휘자가 음악 감상법을 안내하며 관객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일반 794석, 휠체어석 11석을 제공한다. 광진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권을 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매 시작일인 26일 전석 매진되며 구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 단, 취소표 발생 시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취소표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랫동안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음악으로 접할 좋은 기회”라며“어른들에게 동심을, 아이들에겐 꿈과 행복을 선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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