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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간 소키예프 서울시향 첫 지휘…'전람회의 그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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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30일 롯데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협연

러시아 출신의 명지휘자 투간 소키예프가 처음으로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을 지휘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29~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소키예프와 함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연주한다.

투간 소키예프   [사진 제공= 서울시향, (c) Patrice Nin]

투간 소키예프 [사진 제공= 서울시향, (c) Patrice 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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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키예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소련의 전설적인 지휘자 일리야 무신과 유리 테미르카노프에게 지휘를 배웠다. 특히 무신의 마지막 제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소키예프는 프로코피예프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지휘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주빈 메타의 대타로 빈 필하모닉을 처음 지휘했고 2010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무대에도 데뷔했다.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악단들을 객원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고 툴루즈 카피톨 국립 교향악단(2008~2022)과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 음악감독(2014~2022)을 역임했다. 툴루즈 카피톨 국립 교향악단과 워너 클래식스 레이블로 발매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8번 녹음은 2020년 프랑스 클래식 음악 전문지 '디아파종'에서 골드 음반으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해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했다.

서울시향 공연에서 첫 곡으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이 연주된다. 드뷔시가 프랑스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장시 '목신의 오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무더운 여름 한낮의 열기 속에서 펼쳐지는 목신 '판'의 욕망과 환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에스더 유   [사진 제공= 서울시향, (c) JeWonKim]

에스더 유 [사진 제공= 서울시향, (c) JeW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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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에스더 유는 2010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와 2012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입상했다. 2014년 영국 BBC '차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2018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사상 첫 상주 예술가로 활동했다.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무소르그스키가 화가이자 건축가였던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무소르그스키는 작품 400여 점 중 10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피아노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했다. 이후 '전람회의 그림'은 많은 작곡가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됐는데 이날 연주될 모리스 라벨의 편곡이 가장 유명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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