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사건과 관련한 대(對) 이스라엘 보복에 대해 "시기적절하고 계산된 방식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이란 ISN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영국·프랑스·독일 외무장관과의 협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 복수는 적시적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실행될 것이며, 그 원칙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락치 장관은 "국가 내부를 고립, 이원화, 양극화하려는 적들의 시도는 사라졌다"면서 "우리는 집단으로 단결해 이상의 실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을 지칭) 정권이 이란의 안보와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엔 답이 없을 것"이라며 "이란은 모든 차원을 고려해 정확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해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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