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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홀 우산 악몽’ 이예원 “올해 이틀 연속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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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화클래식 1R 2벌타 받고 준우승
올해는 2라운드까지 5타 차 선두 질주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세’ 이예원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1라운드를 잊을 수 없다. 작년에는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3번 홀(파4)에서 퍼트할 때 캐디가 우산을 씌워주는 바람에 2벌타를 받았다. 그는 벌타를 받고도 3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예원이 한화클래식 2라운드 7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이예원이 한화클래식 2라운드 7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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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벌타 악몽’을 씻어낼 기회를 잡았다. 23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97야드)에서 이어진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6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을 지켜냈다. 이틀 연속 3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 5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4승째이자 통산 7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이예원은 2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 3번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7번 홀(파3) 보기는 8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선 ‘96야드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3, 1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경쟁자와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그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 15언더파면 우승을 할 것으로 봤는데 좀 더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대회 코스가 너무 어렵다. 5타 차도 따라 잡힐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내일도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좋은 스코어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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