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100여대로 경선 여론조사 왜곡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군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총선 신 의원의 당선을 돕기 위해 휴대전화 100여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지난 3월 4일~6일 진행된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김의겸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격차는 1%포인트 안팎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특혜 비리에 연루돼 수사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신 의원의 뇌물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 자택에서 휴대폰 100여대를 발견해 압수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수능 1개 틀려야 서울대 의대 갈 수 있다…세화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