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조건으로 자신의 생명·안전보장을 요구했다고 2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전 중재국 간 대화에서 이집트 당국자 중 한 명은 미국 당국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이 합의 이후 신와르에 대한 암살을 실행하지 않겠단 약속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와이넷 측은 전했다.
신와르는 지난달 31일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정치국장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 수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은 신와르 제거를 벼르고 있다. 그는 전쟁 초기 땅굴로 피신한 뒤 종적을 감춘 상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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