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기후위성 발사 현실화되나?…경기도, 27일 포럼 개최

경기도의 '기후위성 포럼' 안내 포스터

경기도가 기후위성 발사 관련 포럼을 개최한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인공위성이 주는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 및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나눠 ‘뉴스페이스 시대, 기후위성 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패널 토론자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위성체계단 단장 ▲이상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현웅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남명용 루미르 대표이사 ▲최범규 ㈜에스아이에이 지구정보사업부문 서비스연구팀장이 나선다.

경기도는 기후위성을 민간과 공동 발사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2026년 기후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내용을 참고해 기후위기 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건축물, 유휴부지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최적 입지와 잠재량 분석, 항공 라이다, 초분광 영상을 활용한 도 전체 탄소흡수원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RE100 플랫폼 착수하는 등 객관적·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기후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