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설 설치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개학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교 100여 곳의 통학로 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이달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비지역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소재 주요 도로 주변 등이다. 구는 구청과 동 주민센터 특별 정비반을 투입해 청소년 유해 불법 광고물 등을 단속한다. 보행자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간판과 파손·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안전점검·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다음 달까지 주요 도로변 전신주 등에 남아있는 현수막 노끈과 테이프 잔여물을 제거하는 ‘불법광고물 흔적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현수막 고정에 사용된 노끈과 테이프 등이 철거 과정에서 완벽히 제거되지 않고 가로수, 전신주 등에 남아있으면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도로변으로 늘어져 안전사고 유발의 잠재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구는 매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주요 교차로, 골목길, 학교 통학로 주변의 가로수·전신주 등 5500여 곳의 불법광고물 잔여물을 정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교차로 및 대로변을 대상으로 ‘현수막 끈’ 200본과 ‘테이프’ 등 잔여물 300본 등 총 500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등, 통신주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설 300~500여 본을 설치해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불법광고물의 지속적인 단속과 방지시설확대 설치로 깔끔한 도시미관과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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