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노원구 구청장실에서 노원구청-노원소방서 간 전기차 화재 협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구민들이 늘고 있어 지역 내 유사 사고 발생을 예방,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의에는 오 구청장을 비롯해 노원구탄소추진단장, 안전교통건설국장 등 관련 실무자와 노원소방서장, 노원서 대응총괄팀장 등이 참석해 전기차 화재 등 안전 관리 대비 분야별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 향후 대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노원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은 총 287개소로, 이날 노원구는 노원소방서와의 협의를 통해 ▲전기차 화재 확산 예방을 위한 충전소 위치 및 전기차 주차 장소 변경을 추진 ▲초기 진화 대응을 위한 질식소화 덮개 지원을 검토하고 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책임자 및 관계자 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구는 공동주택 동 대표 회의를 개최, 공영 주차장뿐만 아니라 민간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전기차 안전 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화재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해 구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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