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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풀이, 악플 말고 다른 방법으로"…방송인 파비앙, 악플러들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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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16년 살았다…정 깊어"
"프랑스 양궁 선수들, 한국과의 대결에 기뻐해"
"사는 것 쉽지 않아…악플러들, 다른 방법으로 화풀이 해보길"

방송인 파비앙. 사진=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 영상 캡처

방송인 파비앙. 사진=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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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를 응원한 후 받았던 비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에는 '파리 올림픽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파비앙은 "한국이랑 프랑스랑 붙으면 누굴 응원하냐는 질문을 많이 하셨다. 이번 영상을 통해 한 번 더 말씀드린다"면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한국에 산 지 16년이 조금 넘었다.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산 셈"이라며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한국이라는 나라에 정이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프랑스와 한국이 붙으면 아무래도 모국, 내가 태어난 나라인 프랑스를 조금 더 응원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파비앙은 "프랑스가 떨어지면 조금 슬프긴 하지만, 올라가는 나라가 한국이면 나쁘지 않다"라면서 "인기를 얻기 위해 '한국이 프랑스를 이겼으면 좋겠다'고 거짓말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파비앙. 사진=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 영상 캡처

방송인 파비앙. 사진=유튜브 채널 '파비앙 Fabien Yoo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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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붙지 않았냐. 사실 프랑스는 양궁 종목이 발달한 지 얼마 안 된 나라"라면서 "경기가 끝난 후 프랑스 선수들과 만났는데 되게 좋아하더라. 한국과 경기해서 진 걸 영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동안 내 채널에 와서 악플을 단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라며 "정말 힘내시고 꼭 잘 되셨으면 좋겠다. 화풀이를 다른 방법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파비앙은 파리 올림픽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콘텐츠로 생생함을 전했다. 그는 양궁, 펜싱 등에서 한국과 자신의 모국 프랑스가 맞붙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이 "파비앙이 자신이 활동하는 한국이 아닌 모국 프랑스를 응원한다"는 이유로 악플을 달아 논란이 됐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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