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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회송 환자,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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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원, 3배 가량 급증하기도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며 의료 공백 기간 대형 병원에서 다른 의료기관으로 회송된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서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서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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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는 '상급종합병원별 회송 현황'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기간인 2월부터 5월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회송된 사례는 모두 28만9952건으로, 전년 동기(24만7465건) 대비 17.2%(4만2487건) 늘었다. 전공의 사직은 지난 2월 19~20일 시작돼 집계 기간 중 일부는 의료공백 사태 이전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종합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옮겨진 환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회송 건수가 가장 많았던 병원은 고려대 의대 부속 구로병원으로 1만3030건의 회송이 있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3937건)의 3.3배에 달한다. 부산대병원에서도 지난해 동기 대비 2.6배나 늘어난 5661건의 환자가 회송됐다.


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 추진으로 전공의 이탈이 발생하며 이 병원, 저 병원 '뺑뺑이'를 도는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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