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가 2분기 호실적에 증권가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14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실리콘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800원(4.24%)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72만여주, 거래대금은 322억원 규모다. 주가는 4만490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실리콘투에 대해 상반기 세자릿수 실적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사입 재고가 증가했다며 3분기까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연구원은 "한국 인디뷰티 저가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 유통사로 잘 알려진 실리콘투의 메리트가 급부상했다"며 "올해 상반기 내내 세자릿수 실적 성장을 보이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높이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8월 현재까지도 실적 추이는 직전 분기 시장 상황과 유사하다고 파악된다"며 "그간 오른 주가 상승률이 부담이지만, 실적 성장률로 보면 여전히 성장주로 다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리콘투는 1분기 매출 158%, 2분기 132%의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97%, 275% 늘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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