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 2분께 경남 고성군 거류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오전 6시 22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347.47㎡가 모조리 불타고 어미돼지 40마리와 새끼돼지 40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내부에는 보온등, 선풍기, 조명, 환풍기 외 다른 물품은 없었으며 화재로 축사 지붕이 무너져내려 현장 감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전 5시께 돼지 울음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축사 가운데 부분에서 불꽃을 발견했다는 축사 관계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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