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암·해남군 등 관계기관 보고회
영암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실무협의체도 구성
전라남도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을 위한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9일 영암군, 해남군, SPC를 비롯한 6개 기관 21개 부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고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영암호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보고회에선 정부 지원으로 추진 중인 ‘기후대응 도시 숲’ 사업부터 ‘기회 발전 특구 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도 센터’, ‘김치 원료 공급단지’, ‘서남해안 생태 정원 도시 사업’ 까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SPC별 애로 및 건의 사업도 청취했다. 하수처리시설 신설을 비롯해 산업시설용지 활용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확보, 외국인 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 기업도시 특별법 개정 요구 등이다.
이번 보고회는 관광개발 및 투자 촉진 등 기업도시를 조금 더 속도감 있고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기업도시 조기 개발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는 등 지속해서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솔라시도는 현재 지난 5월 개장한 산이 정원, 세계 유일의 직선 활주로 형 코스와 분화구 모양의 벙커를 갖춘 4개 골프장을 운영, 여름 휴가철 이색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순철 전남도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서남해안의 관광·레저 발전을 위한 핵심지역으로 시급한 개발이 필요하다"며 "조기에 기업도시를 활성화해 구체적 성과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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