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7시 3분께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인근 도로에서 조선업체 통근버스 2대가 충돌했다.
거제경찰서와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두 차량은 출근길 직원들을 태운 채 편도 4차선 도로의 4차로를 달리던 중 추돌했다.
사고로 2명이 목, 팔이 각각 부러진 중상을 입는 등 총 8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앞서가던 버스에는 33명, 뒤따르던 버스에는 56명의 직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를 피하려 급정거하면서 뒤에 있던 버스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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