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분기 지역경제동향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사과 등 과일 가격 강세가 이어진 2일 서울 영등포구 청과시장에 상인이 과일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올 2분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개 시도의 소비(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올랐다.
통계청이 12일 내놓은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4.0%), 충북(0.7%)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줄었다. 울산(-7.9%), 인천(-7.2%), 서울(-6.8%)이 특히 큰 폭의 감소를 보였는데,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출(통관기준)은 경기(35.5%), 충남(16.9%)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서·컨트롤러,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늘어난 결과다. 반대로 대구(-22.3%), 전북(-13.1%), 광주(-6.7%)는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기타 일반기계류, 프로세서·컨트롤러 등의 수출이 줄면서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인천(3.1%), 광주(3.1%), 전남(3.0%)은 농산물,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으며, 제주(2.3%), 충남(2.3%), 대구(2.4%)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고용률은 광주(1.2%p), 전북(1.1%p), 충북(0.8%p) 등 8개 시도에서 상승했고, 대구(-2.5%p), 전남(-1.5%p), 대전(-0.6%p) 등에서 하락했다.
실업률은 충남, 서울, 전남 등 11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충남(0.8%p), 서울(0.7%p), 전남(0.7%p) 등의 실업률은 상승했였으며, 세종(-0.6%p), 경남(-0.4%p), 전북(-0.3%p) 등의 실업률은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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