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돗물이 수질검사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의 모든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7월 중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11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회야 및 천상정수장 정수이며 검사 항목은 60항목이다.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은 ‘불검출’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또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4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10곳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도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낮아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어서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울산상수도사업본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해 누구나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울산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물사랑 누리집 또는 울산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로 전화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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