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644억 중 322억 지원...도내 8개 사업 추진
충남 계룡시와 부여군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 모두 8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추진된다.
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28개 사업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을 신청, 최종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남에서는 계룡시 1개, 부여군 2개 사업을 지원, 그중 2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644억원 중 322원을 지원받는다.
계룡시의 경우 엄사초등학교에 생존 수영장과 지하 공영주차장, GX(그룹운동)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부여군은 부여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지에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을 갖춘 부여반다비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 AI 기반 디지털 구축실 등이 조성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은 오는 2027년까지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천안과 홍성, 서산, 보령, 서천, 공주 6개 지역이 선정돼 타당성 사전평가와 공공건축 심의 등을 진행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여 1개 사업의 경우 학교와 인접해 있지 않고, 지역별로 1개 사업 설치를 우선으로 하고 있어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다"며 "우선 선정된 사업을 잘 추진해 지역 간 교육·문화 편차를 해소하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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