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실국 66개과 →15개 실국 69개과 확대·신설
도의회서 심의·의결되면 10월부터 시행
충남도가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조직개편안)을 오는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 13개 실국(2기획관 포함) 66개 과를 15개 실국(2기획관 포함) 69개 과로 확대한다. 건설본부장 직급은 3급으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인구 위기 대응과 스마트농업 확산, 2045 탄소중립 실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인구전략국과 건축도시국을 새롭게 신설해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경제실에 바이오산업과와 환경산림국에 산림휴양과를 신설해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산림 복지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스마트농업본부로 분리·신설해 종자산업 육성과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지원한다.
농촌활력과는 농촌 공간 선도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재구조화과로 재편한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조례안은 오는 8월 27일부터 열리는 제355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되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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