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가 오는 10일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린다. 11차 세계 기림일 행사는 2012년 대만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8월 14일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김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평화나비·수원평화의소녀상 1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인사말,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의 축사, 평화 활동가이자 여성인권 활동가로 활동했던 고 용담 안점순(1928~2018) 할머니의 영상 ‘안점순 할머니와 평화비’ 상영 등이다.
문화 공연은 ▲1부 招魂(초혼) ▲2부 기억의 기록 ‘순아’ ▲3부 ‘오늘 우리는’ 등이며 평화의소녀상 10주년 기념전, 하늘꽃 만들기 등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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