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지니 役에 정성화·정원영·강홍석
자스민 役에 이성경·민경아·최지혜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오는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알라딘'에서 주인공 알라딘으로 출연한다고 공연제작사 에스앤코가 6일 전했다.
에스앤코는 케이시 니콜로 연출 겸 안무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내한해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총 10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해 모두 37명의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배우가 맡는다. 자스민 역에는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배우가 캐스팅됐다. 이성경은 알라딘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자스민의 아버지이자 아그라바의 통치자 술탄 역은 이상준과 황만익이 맡는다. 왕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은 자파 역은 윤선용과 임별이, 자파의 부하 이아고 역은 정열이 맡는다. 그 외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과 양병철이 출연한다. 카심, 오마르, 밥칵은 알라딘의 친구이자 동료로서 알라딘을 돕는다.
연출 겸 안무가 케이시 니콜로는 "이번 오디션으로 아름다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며 "깊이 있고 풍성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력 연출인 벤 클레어도 "한국 배우들의 재능은 매우 뛰어나다"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작품 및 배우들과 작업을 해왔는데 한국 크리에이터와 함께 직접 발탁한 알라딘 한국 캐스트는 제가 본 중 가장 뛰어난 배우들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알라딘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2011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연했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해 약 20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알라딘의 한국 초연은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내달 초 티켓 오픈 예정이다. 서울에서 7개월간 장기 공연 뒤 내년 7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은 알라딘문화산업전문회사, 롯데컬처웍스가 공동 주최하고 에스앤코가 제작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협찬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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