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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닥터스,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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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
글로벌 제약 회사 및 삼성전자 등과 제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올라운드닥터스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를 필두로 UTC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올라운드닥터스는 암환자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유방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암제 순응도를 개선하는 ‘캔모어(CANMORE)’의 임상 시험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올라운드닥터스는 캔모어를 기반으로 임상 시험용 항암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인 ‘캔모어 피알오(CANMORE PRO)’를 개발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5월 글로벌 제약 회사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승인을 받아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인 엔허투(Enhertu)의 임상 시험을 위해 연세암병원을 비롯해 10여 개의 대학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올라운드닥터스,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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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암환자의 항암 부작용 증상과 웨어러블 기기의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술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했다. 이는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례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올라운드닥터스는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준비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종현 에이온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라운드닥터스는 내과전문의들과 IT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빠르게 성장한 팀”이라며 “유방암 환자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의 개발과 함께, 국립암센터 및 지역암센터들과 연구개발 및 탐색 임상 시험 중인 ‘암생존자 중심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의 임상 효과 또한 기대한다”고 했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현재 국내 암환자 항암제 부작용 관리 분야는 의료 수가가 지원되지 않아 환자와 의사 모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장 큰 암학회에서 환자 자가보고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되는 등 자가 모니터링과 관리가 점점 표준화되고 있고 의료 수가도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종양학회 의료진들과 캔모어의 의료적 안정성과 기술 고도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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