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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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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인문학 북콘서트 개최.. 8월 8일부터 참여자 선착순 모집...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북콘서트, 일상에 지친 구민 위로하는 문화도시 노원

노원구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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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인문학 북콘서트 개최 4주년을 기념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북토크와 공연이 결합된 인문학 북콘서트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지나치기 쉬운, ‘사사롭지만 보편적이고 소중한 가치’들을 재조명하고 깊이 있는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구의 대표적인 인문학 콘텐츠다.

올해 북콘서트는 총 2회에 걸쳐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북콘서트는 9월 6일에 문학 평론가 허희의 진행으로 작가 장류진,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함께한다. ‘다들 지지 마시길’이라는 주제에 맞춰 현대인들이 느끼는 애환을 공유, 오늘을 견디고 내일을 준비하는 각자의 방법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류진은 2018년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제21회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문학계에 입문했다.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와 소설집 '연수'를 발표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내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강연과 연계되어 선보일 음악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준비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음색과 현실적인 가사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2회차 공연은 11월 8일 ‘혼자가 체질’이라는 제목으로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과 제이레빗 혜선, 사회학자 노명우가 출연한다.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개인 및 가족의 관계, 나아가 현대인들이 앞으로 지녀야 할 태도와 자립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송길영은 빅데이터를 통해 시대의 마음을 캐내는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로 잘 알려져 있다. 저서로는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상상하지 말라'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가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사회 분석과 미래 예측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흐름을 통찰하는 강연과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북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8월 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인문학 북콘서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이 마주하는 이슈를 논의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평소 고민하던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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