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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악취 뭔가 봤더니…뒷좌석 승객 발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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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민폐 승객 사연 공개돼
뒷좌석에서 신발 벗고 발 뻗어
'기내 승객 무례한 행동' 최악

즐거운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비행기에서 불쾌한 경험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4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9일 일본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뒷좌석 승객이 발을 뻗어 악취를 풍겼다는 사연을 다뤘다.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이미지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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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비행기에 탑승한 A씨는 어디선가 풍겨오는 이상한 냄새에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이 앉아 있던 좌석 옆 벽면 사이에 신발을 벗은 채 발을 내밀고 있는 뒷좌석 승객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뒷좌석의 승객이 창문 옆 팔걸이에 발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A씨는 "같은 여행사 상품으로 여행 간 뒷자리 아주머니가 발을 올린 것이었다"며 "너무 어이가 없었고, 예의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에 제보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행기에서 다른 승객들을 고려하지 않고 비매너 행위를 해 논란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앞 좌석 머리 받침대에 맨발을 올려놓고 있는 '민폐 승객'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작성자는 "승무원들도 지나다닐 때마다 흠칫 놀라기만 하고 제지하지는 않더라. 아마도 건드려 봤자 시끄러워질 것 같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하는 눈빛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행기가 안방이냐"며 분노했다.


지난해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아시아 지역 10개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국 여행객은 기내 승객의 무례한 행동을 가장 거슬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가장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 꼽혔다. 팔걸이 위 자리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이에 포함됐다. 이어 2위는 '지연 운항', 3위는 '시끄러운 승객'이었다. '시끄러운 승객'에는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해당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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