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16개 부서 실습생 19명 대상
“고민은 회사에 놔두고 퇴근하세요.”
울산시가 시청 각 부서에서 실습 근무하는 인턴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는 2일 오후 4시 울산 전통시장 지원센터 2층 청년거점공간인 ‘청고래의 꿈’에서 찾아가는 청년상담소 ‘고민점빵’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찾아가는 고민점빵은 본청 16개 부서에 근무 중인 행정 체험형 청년실습생 19명을 대상으로 △적성 및 기질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방법 모색 △미술치료 기법을 활용한 심리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상담 과정을 통해 개별 적성 분석 결과에 따른 고충 여부 등을 청취하고 해결 또는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심리 정서적 지원도 제공한다.
대학청년과에 근무 중인 정재헌 인턴은 또래 강연자로 나서 ‘카드뉴스 제작·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시정 홍보 방법’을 주제로 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중 찾아가는 고민점빵을 3회 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상담이 필요한 청년 곁으로 찾아가는 고민점빵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고민점빵은 구군 및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체, 청년 관련 단체 등이 울산시 대학청년과 청년정책팀과 협의한 뒤 진행할 수 있다.
울산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상담소 ‘고민점빵’은 마음건강, 일자리, 창업, 주거, 금융, 법률, 청년정책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으로 종합상담을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 울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울산청년정책플랫폼’ 청년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상담전문가와 1대 1 상담을 통해 심리검사, 직업 적성검사,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금융 및 법률 자문뿐 아니라 울산 청년정책 정보도 함께 지원·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마음건강 분야 47건, 일자리 분야 37건, 주거 분야 19건 등 총 21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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