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인 에어인천 컨소시엄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수·합병(M&A)이 시작된 초기부터 SI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드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지난 6월 열린 '2024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9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기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연평균 1조3000억원가량의 핵심 자산 투자로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전략적 필요에 따라 M&A 방식의 성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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