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24시간 아동돌봄센터' 운영 사례 발표
김경희 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것"
경기도 이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기초지자체의 우수한 공약과 정책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 이천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지난달 30~31일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48개 시·군·구가 8개 분야에 걸쳐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천시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전국 최초 0~12세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사례로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민선 8기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다. 국내 최초로 0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 연중무휴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단순한 보호를 넘어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전문적인 돌봄시설이다.
이천시 행정타운 내에 마련된 센터는 지난 3월 말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95일 만에 866명의 아동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시간당 1000원의 저렴한 비용과 깨끗한 시설 관리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
김 시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에게는 꿈을 주고 부모님들에게는 육아 걱정을 덜어드리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韓재계 최초 트럼프 취임식 초청 받았다…'미국통'...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