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은 기세 한풀 꺾여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날 4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일을 벗은 지난달 31일에 37만3547명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범죄도시 4(82만146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33만118명)'와 지난해 한국 여름 영화 최고 흥행작 '밀수(31만8084명)'의 첫날 성적을 제쳤다.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파일럿 한정우(조정석)가 여동생(한선화) 이름인 한정미로 항공사에 합격해 부기장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다. '가장 보통의 연애(2019)' 등을 만든 김한결 감독이 연출했다.
애초 이 영화는 1주일 전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신작 '데드풀과 울버린'과 경쟁 구도를 이루리라 예상됐다. 그러나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날 9만4527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슈퍼배드 4(9만5454명)'에도 밀리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예매 관객 수가 5만1552명에 불과하다. 반면 '파일럿'은 14만2756명으로 예매율 31.7%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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