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다음달 26일까지…기존 업소 적격 여부도 확인

경기도 안성시는 물가 안정과 소비자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일제 정비와 신규업소 모집에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가격은 물론 청결·위생, 품질,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업소다. 외식업, 개인서비스업종이 대상이다.

신규 지정을 원하는 사업주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안성시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찰과 업소별 맞춤형 필요 물품, 종량제 봉투 등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배달료 지원과 지역화폐 이용 시 5% 추가 할인 등 혜택이 확대된다.

시는 기간 내 기존 착한가격업소 12곳에 대해서도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재지정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