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같이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 작품
‘로어 올림푸스’, ‘고백하기 30분 전’ 등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 등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 연재되는 작품들이 미국 3대 만화상으로 꼽히는 링고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링고상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웹코믹 부문에 가세한 작품은 ‘고백하기 30분 전’, ‘윗집 그 남자’, ‘헝그리 하트’, ‘아임 데이팅 어 사이코패스’, ‘로어 올림푸스’, ‘네버모어’, ‘세뇨리타 코메타’ 등 일곱 편이다. 하나같이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의 해외 플랫폼에서 공개된 작품들이다.
2022년과 지난해 이 부문을 수상한 ‘로어 올림푸스’를 비롯해 다섯 편은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인 웹툰 플랫폼에서 연재된다. ‘고백하기 30분 전’은 리디의 글로벌 서비스 만타, ‘헝그리 하트’는 카카오엔터 북미 플랫폼인 타파스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최고의 유머 웹코믹 부문 후보에도 네이버웹툰과 리디 해외 서비스 작품이 대거 합류했다. ‘마왕님은 공주로 위장 중’과 ‘선생님은 9세 이용가’ 등 만타 연재작 두 편, ‘블루체어’와 ‘바이브 체크!’ 등 웹툰 연재작 세 편이다.
링고상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과 ‘판타스틱 포’를 그린 만화가 마이크 위링고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201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수상작은 9월 21일 볼티모어 코믹콘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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