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사건에 충격"…국왕도 애도
영국의 한 어린이 댄스 교실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29일 '연합뉴스' 등은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도시인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께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사상자 다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범인의 흉기 공격으로 어린이, 성인을 합쳐 1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어린이 2명은 숨졌으며, 다친 이들 중 6명도 위중한 상태다. 또 다른 성인 2명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17세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의 이름 등 신원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약 8㎞ 떨어진 마을에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요가, 댄스 교실 중에 벌어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범인이 흉기를 들고 현장으로 걸어들어와 실내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했다"며 "다친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호하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매체에 "신체 등 여러 부위를 다친 어린이 최소 7명을 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아직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불분명하나, 경찰은 테러 공격이 아닌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영국 총리는 물론, 국왕도 애도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성명을 내고 "끔찍한 소식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유가족과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경 총리는 "끔찍하며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며 "피해자와 가족, 친지들이 겪고 있을 슬픔과 고통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영국에서 아동이 살해당한 최악의 사건은 1996년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이다. 당시 43세였던 범인 토마스 해밀턴은 스코틀랜드 던블레인의 한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유치원생 16명과 교사 1명이 살해됐다. 이 사건은 당시 영국 전역에 큰 충격을 줬으며, 이후 영국은 총기 관련법을 개정해 개인의 총기 소유가 거의 금지된 상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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