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원익IPS 가 하반기에 영업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영업적자 178억원으로 당초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9세대 V낸드와 SK하이닉스 D램의 공정 전환이 진행되며 반도체 부문 실적이 호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향 메모리 장비 매출 회복과 중화권 신규 고객으로의 장비 공급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평택4공장에 대한 전공정 장비 투자를 시작하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도 추가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 하반기는 D램 및 낸드향 원자층증착(ALD) 장비,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등 신규 장비 공급이 가시화되며 중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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