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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충칭 임시정부청사 찾아 "유공자 명예·자긍심 지켜 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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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방문 처음… 애국선열 감사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보훈시정' 약속
우호도시 충칭시와 정책·인적교류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국 출장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8일(현지시간) 오후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화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왼쪽부터 이소심·유수동·김연령씨)[사진출처=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왼쪽부터 이소심·유수동·김연령씨)[사진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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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다.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300㎡의 대지에 건축 면적 1770㎡ 중 전시공간은 284㎡이며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자료를 비롯해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청사 내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시정부청사 운영과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후손들과 충칭시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켜드리겠다"며 "예우를 지키는 보훈시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보훈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이날 오 시장은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을 방문해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을 살피기도 했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계획 등 도시의 설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 총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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