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월 말까지 평화 달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정리한 행동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종식에 관한 방안에 대해 "외교팀 등에 임무를 부여했고 11월 말까지 완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한 상황에서 정전을 요구하는 주장에는 응할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 철수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주축으로 하는 '우크라이나 평화공식'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83개 국가·기관이 참석한 평화회의도 열었다. 이 회의엔 러시아와 중국 등이 불참했다.
젤렌스키는 "중국을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제안을 들을 용의도 있다"고도 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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