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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687억원…전년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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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상반기 순이익 1조7509억원…전년比 4.8%↓
ELS 손실보상·환율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영향

하나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687억원…전년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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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68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478억원) 늘어난 수치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보상 1147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FX) 환산손실 1287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고객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도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상반기 내 조기 마무리해 주주환원 의지를 실천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8월 중 전량 소각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는 등 그룹의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이자이익(4조3816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28억원)을 합한 5조4144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7%(903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6%(1159억원) 증가하며 그룹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는 은행의 투자은행(IB) 수수료 증가, 퇴직연금 및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기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 등 그룹의 지속적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에 기인한다.


하나금융의 상반기 말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동기대비 0.18%포인트 감소한 0.24%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련 충당금 등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개선된 0.49%로 하락 전환됐다.


그룹의 자기자본비율(BIS),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각각 15.09%, 12.79%로 기록됐다. 적극적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36%, 총자산이익률(ROA)은 0.69%를 시현했다.


그룹의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5조406억원을 포함한 802조8364억원이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75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줄었다. ELS 손실보상과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다만 하나금융은 고객 기반 확대와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했다고 평했다.


이자이익(3조8824억원)과 수수료이익(4833억원)을 더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4조365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연체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2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3%, (NPL 커버리지비율은 209.44%를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94조7271억원을 포함한 623조3690억원이다.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 증대와 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관련 수익 개선을 바탕으로 상반기 13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1166억원, 하나캐피탈은 111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364억원, 하나생명은 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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