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26일 “신임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에 류혜숙 전 국립국제교육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상임이사 임기는 2년이다. 이사회 및 연금운영위원회 구성원, 자산운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단의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류혜숙 신임 상임이사는 교육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연세대학교 교육학 학사,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 미국 코넬대학교 교육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행정 사무관을 시작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총괄과장, 울산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 광주광역시 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등을 거쳐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을 역임했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신임 상임이사의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토대로 연금개혁 등 사학연금에 직결되는 국정과제 및 현안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및 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74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연금기금 고유 역할인 ‘안정적 급여지급을 위한 책임준비금 확보’에 힘쓰고 있다. 총 자산규모는 현재 약 27조원이고, 기금운용수익률 13.46%대를 달성 중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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