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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이복현 "테마주 통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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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정무위서 화두
이복현 "개별건 조사 여부 답변 못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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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이 화두였던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을 포함한 다양한 테마주에 대해 통상적인 시스템에 따라 점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지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통상적인 시스템에 따라 점검 중"이라며 "개별 건에 대한 조사진행 여부라든가 조사를 위한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 여부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주가급등, 의혹 제기만으로 조사를 할 수는 없다"며 "사실은 일종의 테마주인데, 삼부토건 외에도 이즈음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한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소한 수십 명 이상이 (뉴스가 나기 전) 그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텐데, 주가 상승의 원인이 무엇인지 일률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라고도 했다.


이복현 원장은 "급등주가 문제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저희도 공감하고 있다"며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잘 가동하겠다"고 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식으로 안일하게 답변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 원장은 "오늘 나온 적절한 지적에 대해서는 저희가 빠짐없이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최근 야당 의원들은 삼부토건에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삼부토건은 지난 5월 22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이란 뉴스가 나오며 주가가 급등, 2개월 사이에 5배가량 오른 바 있다. 주가 급등 직전 거래량이 40배 늘었다는 게 주된 근거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종호 씨가 주가가 오르기 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내일 삼부 체크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점도 의혹을 산 배경 중 하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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