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은 지난 25일 한국융합기술경영협회(대표 주성종)와 전국 회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확보를 위해 ISO 45001 국제심사원 양성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자로 5인 이상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함에 따라 제반 여건이 불리한 중소 회원사의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확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유기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소방산업협회는 KTMC 및 부설기관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협력해 회원사 임직원의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ISO 45001 국제심사원 자격을 취득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회원사 안전보건경영 내부 심사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성과정에서 이론은 온라인, 워크숍 및 수료시험은 2일간 오프라인에서 운영되며 소방산업협회에서 양성과정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회원사는 절반인 50만원만 부담해 안전보건관리 전문 인력 채용, 운영에 대한 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산업협회는 회원사의 기관 인증인 ISO 45001 인증 취득비용의 20%를 지원해 회원사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산업협회 회원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안전보건관리 인력을 자체 확보하고, 국제표준 규격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ISO 45001 인증을 취득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회원사들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법 지침서인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따라 하기”에서 밝힌바와 같이 중소기업 경영자, 사업주의 중대재해법 면책조항을 확보하게 된다.
참고로, 고용노동부 지침서 별칙규정에서는 “경영책임자가 안전 및 보건 확보에 관한 의무들을 이행했다면 중대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하지 않습니다”로 설명하고 있다.
협약기관인 한국기술경영연구원은 중소 회원사의 안전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및 ISO인증 취득 비용을 최소화 하기로 하고 소방산업협회 회원사의 중대재해법 상 안전보건 확보의무에 대해 면책 요건 충족은 물론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소방산업협회 박종원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법 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회원사에 맞춤형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충족하고 경영책임자 면책요건 확보를 통해 안전보건체계 확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불닭·김밥이어 또 알아버렸네…해외에서 '뻥' 터...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