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커린 잔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질 바이든 여사가 이날 밤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끝난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다고 확인했다.
잔 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여사가 개회식과 그외 다른 부대 행사에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2021년 개최된 도쿄올림픽때도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지난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발표한 이후 질 바이든 여사의 첫 공식 일정이다. 앞서 현지에서는 이로 인해 올해 73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지 않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질 바이든 여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에는 프랑스 주재 미국대사인 데니스 캠벨 바우어,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 알렉스 파딜라 상원의원, 캐런 베이스 로스앤젤레스(LA) 시장 등이 포함된다. 또한 2028 LA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위원장인 케이시 와서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돈 스탤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들은 질 바이든 여사가 파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포기 직전부터 예정돼있던 선거 자금 모금행사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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