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공격보다 방어 신경써야"
이달 들어 경기방어주, 배당주 양호한 수익률 기록
美 대선 영향 등 당분간 변동성 장세 이어질 전망
"절대 수익률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필요"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하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는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방어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지수 하락 폭 대비 수익률을 지킬 수 있는 경기방어주, 배당주 등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거나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경기방어소비재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경기방어 TIGER 경기방어 close 증권정보 139280 KOSPI 현재가 12,460 전일대비 355 등락률 +2.93% 거래량 15,488 전일가 12,105 2026.07.24 15:30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는 24일 종가 기준 이달 들어 6.17% 올랐다. 이 ETF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77,600 전일대비 5,400 등락률 +3.14% 거래량 804,969 전일가 172,2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3%대 오른 6700선 마감…외국인·기관 순매수 실적 장세 시작…투자 기회 잡는 자금 운용 전략은 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점유율 4개월 연속 1위…상호교환성 지위도 획득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lose 증권정보 207940 KOSPI 현재가 1,518,000 전일대비 139,000 등락률 +10.08% 거래량 198,056 전일가 1,379,0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신용미수대환도 당일 가능 삼성바이오로직스, 반기 영업익 사상 첫 1조 돌파(종합) 삼성바이오로직스, 반기만에 영업익 1조 넘겨(상보) ,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82,6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1.67% 거래량 240,836 전일가 179,6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최대주주 지분율 낮아' 삼전·하닉 등 내년 주총 땐 이사선출 표대결 가능성도[상법개정 1년]③ [클릭 e종목]본업 성장+주주환원 기대…'KT&G' 목표가↑ 담배 매출 늘어 목표가 오른 이 회사[클릭 e종목] ,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4,1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2.66% 거래량 569,804 전일가 52,7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KT, AI로 일하는 방식 바꾼다…'AID-X 데모데이' 개최 배경훈 "통신사 과감한 투자 나서달라…빅테크 한국 투자 이끌겠다"(종합) 배경훈·이통3사 CEO 두번째 회동…"AI 시대, 통신사는 AI 인프라·플랫폼 기업" ,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50% 거래량 3,988,854 전일가 99,5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젠슨 황·최태원 美서 만찬…반도체·피지컬 AI 협력 논의 SKT, AI 데이터센터 자회사 'SK하이퍼' 설립…7500억원 투자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사업 위해 'SK하이퍼' 설립…7500억 출자 계획 ,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5,4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56% 거래량 1,410,288 전일가 35,6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장사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전년比 247%↑…반도체 독주, 통신·자동차 주춤 코스피, 폭락분 만회하며 8500선 회복…삼성전자 9%대↑ [클릭 e종목]"한국전력, 중동전쟁 여파에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lose 증권정보 097950 KOSPI 현재가 194,1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2.05% 거래량 44,861 전일가 190,200 2026.07.24 15:30 기준 관련기사 컵라면·새우깡에 도넛·빵까지…서민 먹거리 가격 인상 줄줄이(종합) "컵라면·새우깡 가격 오른다"…식품 가격 인상 줄줄이 CJ제일제당, 프리미엄 증류주 '자리' 주류 박람회 출품 등 생활소비재, 건강관리 및 유틸리티 업종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미국 대선,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일부 투자 자금이 대외 변수 및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방어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美 빅테크 하락에 코스피 '흔들'…"지수보다 덜 빠질 업종 찾아야"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한국 증시는 최근 부진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 증시를 주도하던 IT,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하락하며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커진 것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한국 시장은 미국 대선 직전에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피 하단을 더 열어둘 필요가 있다. 시장에 대해 방어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업종 간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벤치마크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선 시장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택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 지수보다 덜 빠질 업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을 토대로 수익성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음식료, 유틸리티, 통신 등의 업종과 같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자본비용(COE)보다 높고 베타(Beta)가 낮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는 시장 전체의 변동성 대비 특정 주식의 변동성을 의미한다. 예컨대 어떤 주식의 베타가 0.8이라면 시장이 10% 내렸을 때 해당 주식은 8% 하락한다.
고용 → 소비로 이어진 경제 체력 약화…"리스크 관리 필요"
최근 증시 하락이 미 대선 불확실성의 영향에 의한 것과는 별개로 거시 경제, 기업 이익 전망 등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통 투자자는 시장 하락의 원인이 최근 며칠간 나타난 뉴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시장의 변화는 그 저변에 내재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은 하락 전환할 때 펀더멘털보다 약간 느리게 움직인다"며 "이미 2022년 이후 미국의 구인자 수가 감소하는 과정에서 고용이 줄고 소비 모멘텀 약화가 진행됐다.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간에 향후 미국 경제 펀더멘털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짚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이 다시 만들까 무섭다, 분위기 반전"…韓 메...
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관련주 등 기존 주도주의 비중을 축소하고 배당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시장이 상승할 때는 주도주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만, 하락할 때는 주도주의 타격이 가장 크다. AI 산업 관련주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적은 것은 배당주다. 고배당주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에서 베타가 특히 낮은 것을 선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절대 수익률 관점에서는 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불편한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