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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방학 중 맞벌이 초등생 가정에 “도시락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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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짜리 도시락 직접 만들고, 구에서 6000원 지원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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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방학 기간 맞벌이 부모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부모가 맞벌이 중인 관내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한다. 식사는 동작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급식조리시설 ‘더동작’에서 직접 도시락을 만들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1개당 9000원인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구에서 6000원을 지원하고, 학부모는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이달 24~26일 신분증과 함께 재직증명서,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 맞벌이 증빙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동작구는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및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방과후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 1500여명에게도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 저녁 도시락을 본격 시행해 야간 연장 보육 아동에게 저녁밥을 제공하는 등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관내 맞벌이 가정에 양질의 도시락을 지원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동작의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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