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전문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의 또 하나 가족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덕근)는 장기요양 서비스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요양보호사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 문구가 새겨진 앞치마를 제작·배포했다.
요양보호사는 교육을 받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인지활동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노동강도와 역할에 비해 단순 도우미로 인식되는 등 사회적 인식은 낮은 현실이다.
이에 공단은 울산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업해 요양보호사 인식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 소재 88개소에 앞치마를 배포하고, 시안 3종은 홈페이지에 게시해 지역 장기요양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47조의2에 따라 장기요양요원의 권리보호를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장기요양기관 한 관계자는 “앞치마에 새겨진 ‘우리의 돌봄 전문가 요양보호사’ 등 문구는 종사자에겐 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어르신이나 보호자에게는 상호신뢰의 메시지로서 현장에서 긍정적인 소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덕근 본부장은 “품격 높은 장기요양보험은 어르신과 가족, 요양보호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돌봄종사자의 처우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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