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선거운동 본격 돌입
비전선포식 개최…'소통·과감한 혁신' 재차 강조
"다음 정권 집권·유능한 민주당 초석 광주가 중심"
“당원과 시민을 존엄하게 예우하고 그들의 뜻을 모아서 결정하고 집행하는 진정한 ‘당원중심 대중정당 시대’, ‘민주와 공화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뛰어들었다.
강위원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후보는 오전 22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와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김준배열사정신계승사업회를 방문했다.
이어 후보 등록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시당 운영 비전에 대해서 밝혔다.
강 후보는 “당원주권시대, 광주시당에 필요한 리더십은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리더십이다”면서 “당원과 대의원,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 위에 군림하던 ‘국회의원 중심 봉건영주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서는 권리당원 100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소개하고 임명장 수여식도 가졌다.
앞서 선대위는 이름을 ‘혁신돌풍’이라고 정하고 노인·여성·대학생·청년·장애인·노동·소상공인 등 다양한 부문과 직능의 당원 100명을 공개 모집했다.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이자 당원 100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셔 당원주권시대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줄 것이라는 게 강 대표의 생각이다.
이를 통해 광주의 11만 권리당원과 140만 시민을 섬기는 시당 운영으로 당원중심 대중정당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말로만 당원주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강위원 대표가 밝혀왔던 취지대로 시당 위원장 선대위 구성부터 당원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섬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위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강씨를 뽑느냐 양씨를 뽑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면서 “다음 정권을 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 강 후보의 설명이다.
강 후보는 “구별로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당원소통단을 만들어 광주시당의 정치콜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당원들이 적어도 1년에 4번의 시당의 공식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당 문 앞에 위원장 책상 의자 하나 두고 가장 먼저 인사하고 찾아온 당원의 목소리를 기록해 이재명 대표에게 곧바로 보고. 직접 회신을 받아 전달하겠다”면서 “공천권을 당원에 돌려주고 열린 시당·365시당을 통해 민주당 중심에 광주를 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김문석·김우영·강선우·김민석·정청래·이성윤·이재강·남현희·김동아 의원, 서승만씨, 김규현 변호사, 박구용 전남대 교수, 박진영 시사평론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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