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는 미국 패션 브랜드 코치와 공식 제휴를 통해 2024 스프링 컬렉션 신상품 11종과 본 컬렉션의 테마인 'Colorful World'를 모티브로 한 비디오 부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페토 사용자들은 코치를 대표하는 퀼티드 숄더백, 선글라스, 신발에 이르는 11종 버추얼 아이템을 본인의 아바타에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Colourful World 부스를 통해 사진과 영상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며 코치의 제품들을 제페토에서 즐길 수 있다.
제페토의 주요 사용자층인 Z세대는 자기표현을 중시한다. 이에 네이버제트는 패션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사용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구찌는 3년 이상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프랑스의 대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아미 파리스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개발 총괄은 "코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제페토를 주력 마케팅 캠페인 채널로 포함해 제페토의 Z세대 사용자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발한 팬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며 "제페토는 브랜드가 사용자와 함께 특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완성해 나가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페토는 코치와의 협업을 기념해 30일까지 제페토 내에서 스타일 배틀 이벤트를 개최한다. 자신의 페르소나를 반영한 제페토 아바타를 제페토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코디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투표를 받는 방식이다. 특히 코치의 버추얼 아이템을 착용하면 우승 확률이 높아지며, 최다 투표를 받은 사용자에게는 코치 퀼티드 태비 숄더백 등 실물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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