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소비 확산, 인디브랜드 선호도↑
ODM 기업 가치 재평가 '주목'
비상장 브랜드 인기 "K뷰티 지속가능성 증명"

수출 모멘텀 둔화 우려에 한동안 숨 고르기를 지속하던 화장품주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증권가는 일부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황이 여전히 강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의 생산을 돕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출 둔화 우려에 숨 고르던 화장품株…다시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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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00,700 전일대비 3,900 등락률 -3.73% 거래량 189,049 전일가 104,6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K-뷰티 새 성장동력 '헤어케어'…수출 첫 5억달러 넘본다 오설록, 제주 차밭 품은 '티팩토리점' 개장…차 생산 현장까지 경험 거래소, 상장법인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 개편 은 17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8.41% 상승한 1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브이티 브이티 close 증권정보 018290 KOSDAQ 현재가 11,580 전일대비 270 등락률 -2.28% 거래량 87,685 전일가 11,85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브이티, 올 1분기 매출 1143억 달성…유럽·중동 시장 성장 본격화 [클릭 e종목]"브이티, 올해 실적 성장 제한적…목표가 35%↓" 브이티, 지난해 매출 4372억 달성…"글로벌 확장 속 외형 성장 지속" (14.4%),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 close 증권정보 114840 KOSDAQ 현재가 8,230 전일대비 190 등락률 -2.26% 거래량 14,259 전일가 8,42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꺼 질 좋아" 속옷·운동복 쓸어 담는 외국인들…수혜 기업은?[주末머니]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K-뷰티, 미국 오프라인 매장 공략한다 (6.8%), 씨앤씨인터내셔널 씨앤씨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352480 KOSDAQ 현재가 21,1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3.94% 거래량 28,227 전일가 20,3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클릭 e종목]"씨앤씨인터내셔널, 신제품 폭풍 성장 가능…주가 저평가" 기대 못미친 4분기 실적 속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은 (5.9%), 실리콘투 실리콘투 close 증권정보 257720 KOSDAQ 현재가 34,7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4.52% 거래량 384,319 전일가 33,2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실리콘투, 파리 샹젤리제에 K-뷰티 플래그십 연다 실리콘투, 멕시코 법인 본격 가동…남미 K뷰티 공략 속도 "美·유럽서 터진 K뷰티…주가 빠진 화장품株 다시 보자"[클릭 e종목] (4.9%), 마녀공장 마녀공장 close 증권정보 439090 KOSDAQ 현재가 13,720 전일대비 400 등락률 -2.83% 거래량 46,908 전일가 14,12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이후 주도주는 누굴까? 투자자들의 바구니에 담긴 종목은 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오를 때 제대로 올라타야...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이었다면? (4.0%),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lose 증권정보 078520 KOSPI 현재가 10,170 전일대비 110 등락률 +1.09% 거래량 116,517 전일가 10,06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익 94억원…전년比 2배 성장 [신년사]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의 해 만들 것"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3.3%), 한국콜마(2.7%),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26,5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3.82% 거래량 45,459 전일가 235,5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2016년엔 면세점이 웃었는데 2026년엔 백화점이 웃는 이유 [주末머니] [오늘의신상]유분 잡고 수분 채운다…피지오겔 선스틱 한국콜마 방문 구윤철 부총리 "K뷰티, 미래 산업 확장" (2.5%), 클리오 클리오 close 증권정보 237880 KOSDAQ 현재가 9,980 전일대비 40 등락률 -0.40% 거래량 35,289 전일가 10,02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천지개벽' 이 동네 어디야?…경제가치 1.1조·외국인 방문객 100배 늘어 [특징주]클리오,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클릭 e종목]"클리오, 적극적인 판로 개척" (2.3%) 등 화장품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최근 화장품 섹터에 수출 모멘텀 둔화로 인한 차익 실현 압박이 있었지만, 이는 강한 업황과는 별개로 나온 조정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곧 발표될 2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편차는 있겠으나 성장 추세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오지우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가성비 스킨케어 및 선케어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뛰어난 K-뷰티 제품들이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ODM 기업인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01% 거래량 50,515 전일가 159,200 2026.06.22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맥스, 젤리형 건기식 시장 공략…생산능력 2배 늘렸다 고환율의 두 얼굴…원가 압박 vs 수출 훈풍 한신평, 코스맥스 신용등급 'BBB+'→'A-' 상향 와 한국콜마는 K-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자외선 차단제 성수기 수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대형 브랜드사 중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의 낮은 기저 효과에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에서 가성비 위주의 소비가 유행하면서 ODM 산업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 내 여러 업태 중에서도 ODM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가성비 구매가 유행하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화장품 ODM 산업의 리레이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소형 브랜드의 생산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ODM 기업이 인디 브랜드 호황기에서 큰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중소형 브랜드의 수출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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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 기업과 함께 국내 비상장 브랜드의 성장이 견조하다는 점 또한 화장품 산업이 활황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상장 브랜드 기업의 이익률 제고 및 ODM 기업의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제조와 브랜딩이 이원화된 한국 화장품 산업 구조가 업황 호황과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유망 화장품 기업인 코스알엑스와 구다이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33%, 49%에 육박하고 인건비, 감가비 등 고정비가 상당히 가벼워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장사의 매출 성장세가 상장사 못지않고 매년 '샛별'과 같은 기업이 등장한다"며 "올리브영 카테고리별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비상장 기업들의 과거 3개년 실적이 K뷰티 트렌드가 지속 가능함을 입증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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