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소비 확산, 인디브랜드 선호도↑
ODM 기업 가치 재평가 '주목'
비상장 브랜드 인기 "K뷰티 지속가능성 증명"

수출 모멘텀 둔화 우려에 한동안 숨 고르기를 지속하던 화장품주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증권가는 일부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황이 여전히 강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형 브랜드의 생산을 돕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출 둔화 우려에 숨 고르던 화장품株…다시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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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4,2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5.09% 거래량 230,951 전일가 127,70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 뿌리면 크림 보호막…에이피 뷰티, 'PDRN 크림 미스트' 출시 아모레퍼시픽, 인삼으로 피부 노화 잡는다…존스홉킨스와 세포 연구 북미·일본 성장에…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25%↑ 은 17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8.41% 상승한 1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브이티 브이티 close 증권정보 018290 KOSDAQ 현재가 10,200 전일대비 20 등락률 +0.20% 거래량 151,821 전일가 10,18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브이티, 성수동 토지·건물 790억에 양수…"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브이티, 발행주식 4.4% 규모 152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브이티, 2분기 매출 1317억원…유럽·중동 성장에 자사주 150억 매입도 (14.4%), 아이패밀리에스씨 아이패밀리에스씨 close 증권정보 114840 KOSDAQ 현재가 10,210 전일대비 130 등락률 -1.26% 거래량 72,630 전일가 10,34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꺼 질 좋아" 속옷·운동복 쓸어 담는 외국인들…수혜 기업은?[주末머니] 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 K-뷰티, 미국 오프라인 매장 공략한다 (6.8%), 씨앤씨인터내셔널 씨앤씨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352480 KOSDAQ 현재가 20,200 전일대비 720 등락률 +3.70% 거래량 24,917 전일가 19,48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클릭 e종목]"씨앤씨인터내셔널, 신제품 폭풍 성장 가능…주가 저평가" 기대 못미친 4분기 실적 속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은 (5.9%), 실리콘투 실리콘투 close 증권정보 257720 KOSDAQ 현재가 28,0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08% 거래량 1,009,328 전일가 27,70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K뷰티 M&A, 브랜드 넘어 원료·유통 등 전반으로 확대" 3Q 주춤 실리콘투, 전통 유통업에서 벗어나려면[클릭 e종목]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하락 폭 다소 줄어 (4.9%), 마녀공장 마녀공장 close 증권정보 439090 KOSDAQ 현재가 14,000 전일대비 120 등락률 -0.85% 거래량 80,155 전일가 14,12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은행주, 2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재조명 반도체 이후 주도주는 누굴까? 투자자들의 바구니에 담긴 종목은 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 연 5%대 부담 없는 금리로 최대 4배까지! (4.0%),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close 증권정보 078520 KOSPI 현재가 9,240 전일대비 100 등락률 -1.07% 거래량 45,773 전일가 9,34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익 94억원…전년比 2배 성장 [신년사]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 "유례없는 폭발적 성장의 해 만들 것" 사모펀드 투자 상장사, 주가 반등 '험로' (3.3%), 한국콜마(2.7%),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39,0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3.46% 거래량 89,382 전일가 231,00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더페이스샵, 美 얼타 뷰티 500여곳 입점…월마트 이어 유통망 확대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52% ↑…뷰티 사업 적자 축소 'K뷰티 대장주' 에이피알, 연매출 3조시대 연다 (2.5%), 클리오 클리오 close 증권정보 237880 KOSDAQ 현재가 11,200 전일대비 220 등락률 +2.00% 거래량 50,506 전일가 10,98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편의점 삼각김밥의 화장품 변신 …CU×페리페라 이색 협업 [클릭 e종목]"클리오, 해외 기여도 확대중…목표가↑" '천지개벽' 이 동네 어디야?…경제가치 1.1조·외국인 방문객 100배 늘어 (2.3%) 등 화장품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최근 화장품 섹터에 수출 모멘텀 둔화로 인한 차익 실현 압박이 있었지만, 이는 강한 업황과는 별개로 나온 조정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곧 발표될 2분기 실적은 기업별로 편차는 있겠으나 성장 추세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오지우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에서 가성비 스킨케어 및 선케어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품질도 뛰어난 K-뷰티 제품들이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ODM 기업인 코스맥스 코스맥스 close 증권정보 192820 KOSPI 현재가 267,000 전일대비 19,500 등락률 +7.88% 거래량 101,860 전일가 247,500 2026.11.0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맥스 "ODM 기술도 경쟁력"…지식재산 보호 제도 개선 요청 'K-뷰티 산파' 코스맥스, 하버드병원 손잡고 바이오 사업 진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K뷰티의 힘은 창의력과 스피드" 와 한국콜마는 K-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자외선 차단제 성수기 수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할 전망"이라며 "아울러 대형 브랜드사 중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의 낮은 기저 효과에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에서 가성비 위주의 소비가 유행하면서 ODM 산업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 내 여러 업태 중에서도 ODM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물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가성비 구매가 유행하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화장품 ODM 산업의 리레이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중소형 브랜드의 생산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ODM 기업이 인디 브랜드 호황기에서 큰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중소형 브랜드의 수출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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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 기업과 함께 국내 비상장 브랜드의 성장이 견조하다는 점 또한 화장품 산업이 활황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상장 브랜드 기업의 이익률 제고 및 ODM 기업의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제조와 브랜딩이 이원화된 한국 화장품 산업 구조가 업황 호황과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유망 화장품 기업인 코스알엑스와 구다이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33%, 49%에 육박하고 인건비, 감가비 등 고정비가 상당히 가벼워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장사의 매출 성장세가 상장사 못지않고 매년 '샛별'과 같은 기업이 등장한다"며 "올리브영 카테고리별 상위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비상장 기업들의 과거 3개년 실적이 K뷰티 트렌드가 지속 가능함을 입증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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