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빅데이터플랫폼 통해 수거함 위치 알려줘
원활한 수거로 건전지 폭발 사고 불안도 줄여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하면 물리적 마찰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수은, 납 등의 유해 물질이 폐건전지에 함유돼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처리하게 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서초 빅데이터플랫폼 내 ‘지도로 보는 서초’를 통해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들은 거주지나 직장 주변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구는 최근 건전지 관련 화재로 폐건전지 보관·배출에 따른 구민 불안을 줄이고, 건전지 분리 배출률을 높이기 위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폐건전지를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도록 하고, 분리 배출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최종 수거해 처리한다. 폐건전지함에는 일반 건전지는 물론 리튬2차배터리(카메라·무선청소기·드론의 배터리, 보조배터리 등)도 배출할 수 있다.
‘지도로 보는 서초’에서는 폐건전지 수거함 외에도 옷체통(의류수거함)·아이스팩 수거함 등 각종 편의 시설물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초 빅데이터플랫폼을 운영해 구민이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이트 내에는 ▲폐건전지 수거함 등 각종 편의 시설물과 문화관광, 기후환경, 일반행정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로 보는 서초’ ▲서초구의 재난안전, 교통정보, 대기상황, 주요 지역 혼잡도를 보여주는 ‘실시간 도시 현황’ ▲서초구의 인구, 복지, 교육, 경제 등 각 분야의 기본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분야별 지표’ 등이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일상에서 필요한 사항을 서초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앞으로도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창문 다 깨!"…31년 차 베테랑의 선택, 52명 목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