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권, 우수영권 등 주요관광지 주변 혼밥식당 선정
전남 해남군이 혼밥문화를 지원하고자 36개소의 ‘혼밥당당’을 발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혼밥당당 식당은 혼자 식사하는 손님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선정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혼밥당당 업소들은 대흥사권을 비롯한 19개소, 우수영권 8개소, 땅끝권 2개소, 해남읍권 6개소 등 총 36개의 다양한 식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모두 나 홀로 여행객을 위해 주변 관광지에 있어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흥사권은 혼밥당당 업소로 모두 선정돼 1인 관광객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해남군은 혼밥당당 식당을 공식적으로 인증해 관광객들에게 쉽게 식당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또한 혼밥당당 식당에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위생 살균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이며, 손님들이 편안하게 혼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군 관계자는 “1인 손님이 늘어나고 있지만, 식당들은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1인분 주문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남의 맛과 문화를 누리며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밥당당 식당들은 손님들에게 품격 있는 혼밥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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