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역 등14곳에 53대 설치
경기도 오산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한 올해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4개소에 53대의 CCTV를 새로 설치했다. 설치 대상 지역은 범죄취약지역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5억원을 전액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집행해 시 재정 부담을 덜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CCTV 확대 설치 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산시에는 현재 2563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시는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모두 적용해 관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관제요원의 24시간 영상 관제를 통해 그동안 1만5000여 건의 이상 징후를 찾아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절도 등 250여 건의 범죄 현장 검거 실적도 올렸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방범용 CCTV를 지속해서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